'아일랜드' 글로벌 26개국 TOP10 진입, 'K-판타지' 액션 새 지평 열어

입력 2023-03-13 13:52   수정 2023-03-13 13:53


'아일랜드'가 26개국에서 Top10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 Patrol)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26개국 Top10 진입은 물론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대만 등 4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아일랜드'는 국내에서도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일랜드' 최종화에서는 미호(이다희 분)가 세상을 구원할 새로운 결계진을 그리는데 성공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일랜드'는 기존의 한국 드라마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돌하르방, 설문대할망과 금백주, 벤줄래 등 실재하는 제주 토속 설화와 스펙타클한 액션 씬이 만나 K-판타지 액션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파트2에서는 반(김남길 분), 미호(이다희 분), 요한(차은우 분), 궁탄(성준 분)의 전생 서사부터 인과율을 둘러싼 얽히고설킨 캐릭터 관계성, 한층 업그레이드된 판타지 액션으로 호평을 얻었다.

지난 10일 공개된 '아일랜드' 최종화에서 금백주는 염지의 목숨을 놓고 협박하는 궁탄에게 돌하르방이 된 자식들의 위치를 알려줬다. 궁탄은 돌하르방을 부셔버리며 제주를 혼돈에 빠트려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금백주가 있는 아지트로 돌아온 그는 "인과율이라고 했나. 이제 당신 차례야. 그저 지켜보기만 했던 죄악. 그 단죄를 받을 차례"라며 금백주에게 금강저를 겨눴다.

금백주는 기나긴 생의 마지막 문턱에서 미호가 결계 칠 힘을 찾지 못한 이유를 반에게 털어놨다. 금백주는 "정염귀의 기운이 한꺼번에 쏟아질 것"이라며 선택을 해야 할 최후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전해 과연 반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미호는 원정의 환영을 통해 자신의 가슴에 있는 장상명주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됐다. 미호는 혼자서도 결계를 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망설임 없이 제단으로 향했다.

지옥에 갇혀 있던 정염귀 무리들과 함께 나타난 궁탄은 미호를 향해 돌진, 장집사(오광록 분)가 성수를 넣은 은탄환으로 정염귀를 쓰러트리며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였다.

성력을 제어하고 있던 피어싱까지 뺀 요한은 반과 최후의 공조를 펼치며 궁탄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요기가 차올라 마귀가 된 궁탄은 어마무시한 힘을 내세웠고, 반과 요한은 온몸을 내던지는 혈투로 궁탄에 맞섰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판타지 액션과 화려한 영상미는 응징의 카타르시스를 극대화 했다.

그 사이 제단에 선 미호는 홀로 결계를 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미호를 막아선 반은 "지독히도 오랜 시간이었고, 이제 좀 쉬고 싶어, 그러니 마지막으로 부탁할게. 제발 쉴 수 있게 도와줘"라며 오열하는 미호의 손을 자신의 눈에 가져갔다. 그 순간, 미호의 가슴에 있는 장상명주가 완전한 빛을 내뿜기 시작, 미호는 뒤돌아 걸어가는 반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오열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했다.

반은 모든 인과율을 끊어내자고 제안하는 궁탄에게 "인과율을 끊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너와 내가 소멸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미호는 괴로운 마음으로 모든 결계석을 들어 올렸고, 마침내 새로운 결계진을 그려냈다. 하늘을 뒤덮은 흰빛이 반과 궁탄에게 쏟아져 내렸고, 궁탄에게 관통당한 반은 "시작도 함께 했으니, 끝도 함께해야겠지"라는 말과 함께 봉인됐다.

새로운 결계진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제주의 풍경이 펼쳐지며, 시간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바티칸으로 돌아가 다시 사명을 다하는 요한의 모습에 이어 대한그룹 회장이 된 미호는 미친 듯이 진동하고 있는 반의 금강저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했다. 이어 백백주 청년신도를 만난 뒤 주술에 걸린 염지의 모습과 함께 결연한 미호의 얼굴이 내비치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K-판타지 액션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아일랜드'의 전편은 티빙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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